尹 파면 중계한 뉴스 시청률 껑충… MBC 1위
by윤기백 기자
2025.04.05 11:24:18
MBC '뉴스특보' 시청률 8.1%
종편에선 JTBC '뉴스룸' 1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된 가운데, 각 방송사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가장 크게 웃은 건 MBC다.
|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TV 생중계를 보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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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2분께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중계한 MBC ‘뉴스특보’는 전국가구 기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던 KBS ‘뉴스특보’는 3.7%, SBS ‘뉴스특보’는 1.4%의 시청률을 보였다.
종합편성채널에서는 JTBC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유료가구 기준 JTBC ‘뉴스특보’는 1.424%, 채널A ‘뉴스특보’는 1.203%, MBN ‘프레스룸’은 0.428%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은 오전 11시 22분 기준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