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 이요원, 8년 만의 스크린 복귀…스틸 첫 공개
by김보영 기자
2025.03.04 08:42:14
강찬희→故 이주실 스틸들도 공개…레트로 SF 장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요원, 강찬희 등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귀신들’(감독 황승재)이 오는 4월 9일 개봉 확정 및 티저 포스터를 공개 후 영화 속 신비하고 독특한 분위기가 담긴 스틸들을 4일 공개했다.
영화 ‘귀신들’은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서 인간을 형상화한 인공지능(AI)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의 이야기로 지난 2021년 제8회 SF어워드 영상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승재 감독의 전작 ‘구직자들’의 세계관에서 확장된 이야기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미래를 구현함과 동시에 현재 한국 사회에 직면한 문제들을 차근차근 되짚는다.
특히 ‘귀신들’은 배우 이요원의 8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스틸들에선 이요원의 모습과 함께 배우 강찬희,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이주실의 모습도 담겨 있다. 앞서 공개됐던 출연진들의 이름과 커다란 택배상자가 담긴 티저포스터 만으로 그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웠기에, 이번 공식 스틸 공개는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팬 및 이요원, 강찬희 등 스타 배우들의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되고 있다.
영화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스틸 공개는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줌과 동시에 또 다른 갈증을 안긴다. 영화 속 배우 강찬희와 故 이주실 배우는 어떤 관계인지, 배우 이요원이 들고 있는 캐리어에는 무엇이 담겨있을지 예비 관객들에게 큰 호기심을 안긴다. 또한 배우 정경호가 마주 보고 있는 스틸도 눈에 띄는데 과연 둘은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 지, 1인 2역의 비밀은 무엇일지, 또 연기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 지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을 전망. 이 배우들이 총출동한 레트로 SF 영화 ‘귀신들’은 과연 어떤 전개로 관객들에게 새로움과 충격을 안길 지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볼 수 있듯 다양한 장르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요원과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한 배우 강찬희, 그리고 매 작품마다 씬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경호와 백수장, 오희준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화 ‘귀신들’은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팬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작품이 될 것이다.
한국형 SF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레트로 SF 영화 ‘귀신들’은 오는 2025년 4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