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재혼설' 前부인 임세미 관심↑ '이혼 사유는?'
by정시내 기자
2020.12.11 07:27:09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이경영이 재혼설을 부인한 가운데, 그의 전 부인인 배우 임세미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오후 한 매체는 “이경영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이다”며 “22년 만의 재혼”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는 “이경영이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인 것은 맞지만 결혼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열애에 대해서도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와 통화해 확인한 결과 평소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 중 한 분이라더라”며 “유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어서 상황을 모르시는 주변 분들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경영도 다수의 매체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느냐”며 “난 누굴 책임질 만큼 강하지도 못하고 지금 혼자가 좋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있을 뿐이다”고 재혼설을 부인했다.
이경영의 열애 소식에 그의 전 부인인 임세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경영은 지난 1997년 12살 연하의 KBS 슈퍼탤런트 출신 배우 임세미와 결혼했으나, 1년 만인 1998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엔 아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임세미는 이혼 후 연예계를 은퇴했다.
또한 임세미는 은퇴 후 여상민 전 모델라인이엔티 대표와 재혼, 모델라인이엔티 마케팅·패션 부문 이사직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앞서 MBN ‘아궁이’ 에서는 이경영과 임세미 파경을 다룬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경영과 임세미는 결혼 7개월 만에 별거생활을 했으며, 임세미는 임신 상태로 만삭 상태에서 별거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영은 1987년 영화 ‘연산일기’로 데뷔했으며 ‘제보자’, ‘타짜-신의 손’, ‘백두산’, ‘블랙머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그는 최근 시청률 28%를 찍으며 비지상파 신기록을 세운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