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차별대우 주장하던 데이식스 제이… "오해 풀었다" 일단락

by윤기백 기자
2020.07.01 08:22:08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화로 오해 풀었다.”

데이식스 제이(사진=인스타그램)
그룹 데이식스(DAY6) 제이(Jae)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한 것과 관련해 오해를 풀었다고 직접 밝혔다.

제이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회사랑 대화를 다시 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며 “내 글로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회사와 저의 개인적인 문제였고, 멤버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그럴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 했다”며 “내 짧은 생각으로 마이데이(공식 팬덤명)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회사와 멤버, 서로 간에 오해로 발생한 일을 대화를 통해 잘 풀었다.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이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차별 대우를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제이는 멤버 영케이의 다이브 스튜디오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왜 내 다이브 게시물은 리포스트 하지 않는 거냐?”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제이는 또 “최근 들어 팟캐스트도 있었고, 페이스북 화이팅한 것도 있었고, 88rising이랑 컬래버도 있었는데”라며 “왜 내가 하는 활동은 항상 안 올려주는 거냐”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제이는 또 다른 글을 통해 “유튜브도 나는 온갖 욕을 다 먹어가면서 눈치보면서, 빌면서 겨우 허락받고 혼자서 다했다”며 “하지만 결국 ‘회사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접게 됐다”고 했다. 이어 “왜 다른 멤버는 매니저분들이 스케줄표도 만들어주고, 회사가 콘텐츠 비용도 도와주고, 회사 도움을 받으며 좋게 할 수 있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식스는 2015년 데뷔한 5인조 밴드다. 멤버 제이는 2011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데이식스 멤버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