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페스타2017]막 올린 스노우페스타, 주목해야 할 스타플레이어

by이정현 기자
2017.02.21 08:31:42

국가대표 김광진이 20일 오전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FI그룹-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스노우페스타2017(Korea freestyle ski Championship)’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세계 최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스노우페스타에 모였다. 눈여겨봐야 할 선수는 누구일까.

이데일리와 FI그룹이 공종 주최하는 FI그룹-이데일리 스노우 FESTA(FIS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코리아) 본 대회가 21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 하프파이프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캐나다, 일본, 중국 등에서 온 총 서른여 명의 선수가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겨룬다.

△부상 딛고 ‘출사표’

김광진(22) 선수는 우리나라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1호 국가대표다. 최근 입은 부상에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극복하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14년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5위를 차지하며 우리 동계올림픽에 희망탄을 쏘았다. 2015년 스페인 그라다나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은메달, 그해 12월 미국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우승했다.

△견제받는 ‘톱랭커’

노아 보우먼(25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대회 톱랭커로서 누구보다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에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기 전 마지막으로 오르는 실제 경기장인 만큼 누구보다 각오를 다졌다.



△미녀스타 떴다

여자부에서는 ‘미녀스키어’ 로잘린드 그뢰네우드(28 캐나다)를 주목할 만하다. 비자, RBC, P&G 등 세계 유명 기업의 후원을 받는 그는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월등하다. 2011년 FIS 하프파이프 스키 월드 챔피언이자 2012년 ‘윈터X게임’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 하루 전인 20일 열린 연습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해 본 대회를 기대케 했다.

△한·중·일 프리스타일 삼국지

아시아 프리스타일 강국은 일본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의 기량이 급상승하며 삼국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장유진(16), 방수빈(18) 선수는 우리 프리스타일 스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일본에 맞선 우리 태극낭자들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중국에서는 장 커신(15) 선수를 눈여겨봐야 한다.
이데일리와 에프아이그룹(FI GROUP)이 공동으로 개최한 ‘스노우 페스타 2017(SNOW FESTA 2017)‘이 2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출전 선수들이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