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김영근, 심사위원 극찬 속 압도적인 `올 패스`

by김병준 기자
2016.09.23 08:53:03

(사진=Mnet 방송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Mnet이 새롭게 바뀐 ‘슈퍼스타K 2016’으로 돌아왔다. 첫 방송부터 우승 후보로 꼽힐 만한 실력자가 등장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에서 7인의 심사위원 앞에 선 네 번째 참가자는 ‘지리산 소년’이라는 닉네임으로 지원한 김영근이었다.

서울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영근은 이날 영국 출신 가수 샘 스미스의 대표곡 ‘Lay me Down’을 불렀다.

초반에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김영근은 심사위원에 의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안정감을 되찾으며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김영근의 노래가 끝나자 김연우는 그를 ‘지리산 소울’이라고 부르며 호평했다. 길은 “이어폰으로 착용하니 오래된 악기에서나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났다”고 극찬했다. 에일리 역시 “색소폰 같은 소리가 났다”며 길의 의견에 동의했다.

김범수는 “쓰나미를 맞은 것 같다”고 감동하면서 살짝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용감한 형제는 “사실 발성이 좋은 건 아닌데 감정 잡는 걸 보니 보통내기가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심사위원들이 가요를 부르는 목소리가 듣고 싶다고 동의를 구하자, 김영근은 윤종신의 ‘탈진’으로 모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결과는 예상대로 ‘올 패스’ 합격이었다.

한편 이날 두 곡을 열창한 김영근의 영상은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 기준 각각 22만8000회, 17만3000회의 재생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