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밀정’·‘아수라’, 토론토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by김윤지 기자
2016.07.27 07:13:31

영화 ‘아가씨’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한국 영화 3편이 제 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6일 토론토국제영화제(이하 TIFF)에 따르면 ‘아가씨’(감독 박찬욱), ‘밀정’(감독 김지운),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경쟁 부문인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에 진출한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이 개막작인 오프닝 나이트에 선정됐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부문은 매년 세계적 감독들의 쟁쟁한 신작 70여편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스포트라이트’,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디판’, 톰 후퍼 감독의 ‘대니쉬걸’ 등이 소개된 바 있다. 해당 부문에 한국영화가 초청된 것은 2011년 ‘카운트다운’ 이후 5년 만이며, 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 2006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등이 있었다.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