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모야모야병 화제

by연예팀 기자
2012.01.10 08:47:23

▲ 9일 방송된 `브레인`(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극 중 김수현의 딸이 병원으로 급송되었다.

9일 방송된 KBS 2 월화미니시리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17회에서는 이강훈(신하균 분)과 장유진(김수현 분)이 통화하던 도중 유진의 딸이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의 딸 루비는 뜨거운 스프를 식히려고 후후 불던 중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놀란 유진은 루비를 이강훈이 있는 천하대병원으로 데려갔고 강훈은 “뭐하다가 이렇게 됐냐. 뜨거운 걸 먹거나 뭔가를 불거나 하는 상황이었냐”고 물었다.



그리고 뜨거운 스프를 먹던 상황이었다는 것을 확인한 강훈은 “모야모야병이 의심된다. 바로 입원해서 정밀검사 후 수술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격에 빠진 유진에게 “유진씨 정신 똑바로 차려라. 수술하면 괜찮을거다. 마음 굳게 먹으라”며 흘러내린 머리를 넘겨주는 친절을 보였다.

수술 후 강훈은 “날 닮아서 그냥 짜증이 많은 줄 알았다. 아팠던 것도 몰랐다”며 자책하는 유진에게 “대부분 부모들이 유진씨 같은 착각을 하니 자책마라. 내일이면 병실로 갈 수 있을 거다”라며 위로하는 세심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날 등장한 `모야모야병`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브레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