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피오나' 장미란… 코트 나들이

by노컷뉴스 기자
2007.10.10 13:32:54

[노컷뉴스 제공] 세계 속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18 · 경기고)과 '피오나 공주' 장미란(24 · 고양시청)이 농구팬과 만난다.

서울 SK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의 2007~2008 SK텔레콤 T프로농구 홈 개막전에 박태환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박태환은 2007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적인 수영스타로 급부상한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SK는 지난 세계선수권 직후 2년간의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박태환의 훈련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는 18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와 대구 오리온스의 2007~2008시즌 공식 개막전 시구자로는 장미란이 선정됐다.

장미란은 지난달 태국 치앙마이에서 벌어진 2007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여자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으며, 최중량급(75kg 이상급) 합계에서 319kg을 들어올려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