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시즌 타율 .229

by이석무 기자
2024.07.08 09:18:1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애리조나의 우완 선발 라인 넬슨을 상대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92마일(148km)짜리 몸쪽 커터를 가볍게 밀어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김하성은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8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구원투수 저스틴 마르티네스와 대결했지만 내야땅볼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29(309타수 71안타)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안타 포함, 겨우 4안타 빈공에 그쳤다. 그래도 6회까지는 1-1 동점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7회 이후 무려 8점을 내줘 1-9로 대패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49승 45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