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스테레오, '한국의 파이스트무브먼트' 기대

by조우영 기자
2012.10.25 10:27:19

퍼블릭스테레오(사진=G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3인조 댄스뮤직 유닛 퍼블릭스테레오(publicstereo)가 데뷔 앨범 ‘색의 충돌(Chroma Popping)’을 25일 발표했다.

나무(29), 이지(28), 이노(24) 3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언더그라운드서 이미 ‘한국의 파 이스트 무브먼트’로 불린 실력파다. 이번 데뷔 앨범 역시 작사·작곡·편곡은 물론 사운드 엔지니어링까지 자신들의 손으로 해결했다.

타이틀곡 ‘베이스먼트 파티(Basement Party)’는 클럽튠 댄스곡이다. 센스 있는 랩과 훅(hook), 심플한 편곡의 조화가 돋보인다. 복고와 퓨쳐리즘 사이를 넘나드는 구성과 중독성 강한 아날로그 감성의 신시사이저 소리가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퍼블릭스테레오는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우리에게 지하(베이스먼트)는 어두침침하고 습한 기운이 있는 곳이라기보다 클럽 같은 화려함으로 가득한 곳”이라며 “그 지하 세계 파티로 많은 분이 걱정 없이 놀러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오랜 기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며 반지하 작업실에 머물고 있는 이들이지만 자신들의 음악적 뿌리이자 자양분이 돼준 그곳으로 대중을 자신 있게 초대하겠다는 얘기다.

퍼블릭스테레오는 “앞으로 팀 이름처럼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을 펼쳐 보이고 싶다. 강렬한 색채가 충돌(크로마 팝핑)하듯, 튀는 즐거운 감성으로 놀아보겠다”며 “즐기는 데 나이는 필요 없다. 아이돌이 판 치는 현 대중 음악 시장에 당당히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