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흥행 폭발..4일 만에 160만 `적수 없다`

by최은영 기자
2012.04.30 10:27:57

▲ 영화 `어벤져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무비 `어벤져스`가 개봉 첫주에만 160만 관객을 모으는 흥행 괴력을 뽐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는 4월 마지막 주 주말(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963개 스크린에서 134만25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63만6190명. 점유율은 64.3%에 달했다. 극장을 찾은 2명 중 1명 이상이 `어벤져스` 봤다는 이야기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속도다. 같은 날 개봉해 2위에 오른 한국영화 `은교`와도 동원관객수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은교` 또한 같은 기간 38만9799명, 개봉 첫 주 55만3809명의 관객을 모으며 선전했으나 `어벤져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어벤져스`는 마블 코믹스의 판타지물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작품. `아이언맨` 시리즈부터 `토르` `퍼스트 어벤져` `인크레더블 헐크`까지. 각각의 영화에서 활약한 영웅들을 영화 한 편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