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출신 이하린, 황정음·박수진 이어 안방극장 연착륙

by김은구 기자
2010.01.14 09:04:58

▲ SBS '아내가 돌아왔다'에 출연한 이하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그룹 슈가 출신 이하린이 황정음, 박수진, 한예원에 이어 성공적인 안방극장 신고식을 치렀다.

이하린은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민영훈(박정철 분)과 맞선을 보는 오수정 역으로 등장했다. 극중 정유희(강성연 분)를 좋아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등이 떠밀려 맞선을 보게 된 민영훈의 상대역이 이하린이었다.

이하린은 이번 ‘아내가 돌아왔다’ 촬영 후 제작진과 지속적으로 출연할지 여부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린은 지난 2004년 탈퇴한 황정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슈가에 발탁된 멤버였다. 황정음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프로그램과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상황에서 이어진 이하린의 연기자 변신이어서 눈길을 끈다.

슈가 출신인 박수진과 한예원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하린은 슈가 해체 후 연기공부에 매진해 왔으며 단편영화 ‘건어물녀’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프라이데이 엔터테인먼트는 이하린이 올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인 한일 합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도 개성 있는 캐릭터의 주조연급 배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