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24 '트로트스타 발굴 프로젝트', 고연우 첫 낙점

by김은구 기자
2007.08.01 11:14:41

▲ 고연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위성DMB 오디오 채널 31번 ‘트로트24’가 신인 트로트 가수를 발굴, 청취자의 사연을 가사에 담은 디지털 싱글 음반을 최근 발매했다.

고연우의 ‘천사의 집’(작사 정선희, 장경수, 작곡 유진)이 그것. 이 음반은 트로트24가 TU미디어와 공동으로 ‘황마담의 거침없는 트로트’에서 5월 공모한 청취자 사연 중 채택된 것으로 창작곡을 만들고 이 노래에 가장 어울리는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트로트스타 발굴 프로젝트’에 의해 제작됐다.



이 노래는 남편의 사업실패로 서로 다른 도시에서 어렵게 살고 있지만 매일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충남 서산의 정선희씨 사연으로 만들어졌다.
 
작사가 장경수가 정선희씨 부부의 사연을 가사로 만들고 작곡가 유진이 멜로디를 붙여 ‘천사의 집’ 악보를 완성했다.

‘황마담의 거침없는 트로트’는 이 악보의 가이드송을 청취자들에게 들려주며 노래를 취입할 신인가수를 모집했고, 고연우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전화로 노래를 부른 뒤 청취자의 채점을 바탕으로 최종 낙점됐다.

청취자들에 의해 완성된 ‘천사의 집’에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뽑힌 고연우는 대한민국 트로트가요제에서 입상하고, KBS 밀양가요제 본선에 오른 경력이 있다. 고음역이 매혹적인 미성의 소유자로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TU미디어는 고연우의 ‘천사의 집’을 트로트24를 비롯한 10여개 오디오 채널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트로트24와 TU미디어는 연말까지 ‘트로트스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2개의 창작곡과 2명의 가수를 더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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