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 "결혼 9년 차.. 아내 첫눈에 반했다"
by정시내 기자
2020.06.15 08:17:3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이무생이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활약한 배우 이무생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서 정신과 의사 김윤기 역을 맡았던 이무생에 모벤져스는 “순애보 연기가 너무 잘 어울렸다” “최고였다” “김희애 씨를 진짜 좋아하는 줄 알았다. 두 분이 이뤄지길 바랐다” 등의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홍진영의 어머니는 “사윗감으로까지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무생은 “사실 이전까지는 촬영과 집에 가기 바빠 체감을 잘 못했다. 촬영 끝나고 이 자리에 있으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이 자리가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맞나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아내와 2011년 결혼한 이무생은 슬하에 8세 아들과 6세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쌍꺼풀에 쇼트커트에 나와 달리 귀여운 스타일이었다. 만화 속 캐릭터 느낌”이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제가 반해서 만남을 이어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서장훈이 “결혼 10년차 부부”라고 언급하자 이무생은 “9년차로 해달라. 아직 10년이 안됐다. 두자리수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9년 몇개월차”라고 정정했다.
그는 “80년생으로 올해로 41세”라고 설명하자 모벤저스들은 “일찍 결혼하셨구나. 저런 남자를 오래 놔두지 않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무생은 “아내에게 알아서 기는 스타일”이라며 아내가 무섭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렇다고 와이프분이 큰 소리를 내진 않는다. 아내와 동갑이다. 말은 웃으면서 한다. ‘맘 대로 해라’고 말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무섭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