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 웹드 '아부쟁이'서 유도부 주장 변신 '연기 컴백'
by김은구 기자
2015.05.13 08:34:09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씨스타 보라가 웹드라마 ‘아부쟁이’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보라는 동명의 인기 웹툰원작 웹드라마 ‘아부쟁이’에서 유도부 주장 봉희 역을 맡았다. 봉희는 털털하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캐릭터이다. 보라는 12일 씨스타 공식 트위터에 “아부쟁이! 촬영 중~ 나는 유도부 주장이라구! 대본은 내 손안에”라는 글과 함께 유도복을 입고 체육관에 누워있는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아부쟁이’는 사고뭉치 불량 복학생들만 다니는 풍랑고의 이야기를 담았다. 보라의 상대역이자 남자 주인공 박건 역은 배우 곽동연이 맡았다. FT아일랜드 이재진을 비롯해 한정수, 김영준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 측은 “‘아부쟁이’의 배경은 고등학교이지만 이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와 다름없다. 강한 아이들은 약자를 괴롭히면서 자신의 세를 과시하고 약한 아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강자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쓴다. 철저하게 힘의 논리로 분화된 세계를 드라마는 경쾌한 학원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라는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탈북자 이창이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 바 있다.
보라는 키썸, 릴샴, 제이스, 아둥가의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인 ‘FEEDBACK(피드백)’을 발매하고, 각종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한 방송활동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