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철우 기자
2013.01.29 09:46:19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리틀 쿠바’ 박재홍과 ‘조라이더’ 조용준이 야구 해설위원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한다.
케이블 위성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29일 박재홍과 조용준을 야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재홍은 30-30클럽을 3회 달성하고 300홈런 돌파한 살아 있는 전설. 최근 은퇴를 선언하고 해설 위원의 길을 택했다. 박재홍은 지난 25일 은퇴식에서 “300-300 클럽에서 못다한 33개의 도루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며 해설가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조용준은 2002년 데뷔와 동시에 구원왕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신인왕에 올랐던 선수로 슬라이더에 관한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BC스포츠 플러스는 “두 해설위원의 합류로 해설위원들의 포지션 균형도 완벽하게 갖춰졌다. 허구연(내야수), 박재홍(외야수), 양상문, 손혁(선발투수), 조용준(마무리투수)의 해설 라인업은 오전 메이저리그, 저녁 프로야구 중계방송과 베이스볼 투나잇 야로 이어지는 야구방송 스케쥴에 있어서도 포지션별로 교체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