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4관왕` 킹스 스피치,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

by장서윤 기자
2011.03.18 08:54:36

▲ 영화 `킹스 스피치`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 작품상 수상작 '킹스 스피치'가 개봉 첫날 2위로 출발을 알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킹스 스피치'는 이날 2만 5911명을 동원, 2만 7744명을 기록한 '월드 인베이젼'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국 왕 조지 6세의 말더듬증 극복기를 그린 '킹스 스피치'는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4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특히 이 작품은 남자주인공 콜린 퍼스, 그와 콤비를 이룬 제프리 러시의 진솔한 연기 호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레드 라이딩 후드`는 2만 4100명을 기록하며 3위로 출발했다.

이어 `블랙스완`이 4위, 한국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5위에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