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김태희의 짝사랑으로 `마이 프린세스` 합류
by김은구 기자
2010.11.22 09:22:32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류수영이 김태희의 짝사랑으로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합류했다.
류수영은 내년 1월 초 MBC 수목드라마로 방송될 `마이 프린세스`에서 고고미술사학과 학생 이설(김태희 분)의 스승이자 그녀가 믿고 의지하는 교수 남정우 역으로 캐스팅 됐다.
극중 남정우는 잘 생긴 외모에 기품 있는 목소리를 가진 전도유망한 고고사학과 교수다. 발표한 논문이 고고사학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등 능력이 뛰어나고 사물의 깊은 곳을 보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지녀 마음 둘 곳 없이 외로운 이설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며 짝사랑한다.
뿐만 아니라 류수영은 `마이 프린세스`에서 대한그룹 회장 비서실장의 딸이자 해영박물관 관장인 오윤주 역을 맡은 박예진과 MBC 드라마 `환생-넥스트(NEXT)` 이후 6년여 만에 재회한다. `환생-넥스트`에서 전생부터 얽히고설킨 인연을 연기했던 류수영과 박예진은 이번 `마이 프린세스`에서도 과거 연인관계였던 사이로 설정돼 관심을 더한다.
이 드라마는 류수영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2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작품이기도 하다.
`마이 프린세스`는 대한민국 최대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준수한 외모를 가진 외교관 박해영(송승헌 분)과 앙큼한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돼 좌충우돌 사건을 터뜨리는 이설(김태희 분)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