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여름대전)③극장서 영화만? 이벤트도 '풍성'
by장서윤 기자
2010.07.23 09:29:33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극장가에서도 영화 외에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여행권부터 호텔 숙박패키지, 공연 관람권 등 경품 행사와 사회공헌 캠페인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것.
국내 최대 극장체인 CJ CGV는 8월말까지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휴가지원 및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열대야를 피해 영화관을 찾은 올빼미족들에게는 일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8월 31일까지 CGV에서 평일 24시 이후 영화를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
게 동경 밤도깨비 여행에 초대한다. 또 오는 7월 26일까지는 심야관객 중 총 30명을 선정해 7월 30일부터 열리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1일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호텔 숙박패키지도 제공한다. CJ CGV는 8월 31일까지 골드클래스와 씨네드쉐프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 중 총 20명을 선정해 호텔 숙박패키지를 증정한다.
좋은 영화를 실컷 보며 여름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CGV 무비꼴라쥬 영화를 8월 31일까지 3편 이상 관람한 고객 중 선정된 10명
에게는 무비꼴라쥬 20회 관람이 가능한 패스카드를 증정하며, 총 100명에게는 CGV 평일 영화관람권도 제공한다.
이밖에 8월말까지 CGV IMAX에서 개봉되는 영화 '인셉션' '토이스토리3' '스텝업3D'를 관람하는 고객 중 200명을 선정해 시계, 모자, 티셔츠, DVD타이틀 등을 나눠준다.
롯데시네마도 공연 이벤트 및 사회 공헌 캠페인을 기획중이다. 공연 이벤트로는 오는 7월말~8월 중순까지 공연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 내한공연 티켓 교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는 8월 1일부터 티켓 수익 중 1% 기부해 아프리카의 기아 대책을 위한 망고나무 심기 이벤트를 벌이는 데 이어 아동인권보호 캠페인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측은 "관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는 물론 공익성을 가미한 행사를 마련해 좋은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