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설 특집 TV가이드]SBS '국가대표', MBC 극장판 '북극의 눈물' 외

by최은영 기자
2010.02.12 08:04:00

◇예능 `스펀지 그랑프리 베스트 오브 베스트` KBS 2TV 오후 8시50분

`스펀지 2.0`이 설을 맞아 지금껏 그랑프리에서 소개된 최고의 메뉴를 한 자리에 모았다. 각종 인터넷 뉴스를 장식하고 네티즌들의 수많은 댓글을 유발시킨 1등 음식들은 무엇일까. 또 `스펀지 2.0`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생각들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 극장판 '북극의 눈물'

◇ '북극의 눈물' 극장판 MBC 오후 10시55분

극장판으로 새롭게 각색된 `북극의 눈물`이 설날 특집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북극의 눈물`는 한국 최초로 공중파 다큐멘터리가 상업영화로 개봉된 기록을 갖고 있다. 그 감동을 TV에서 다시 한 번 만나본다.

81분 분량으로 재편집된 극장판 '북극의 눈물'은 북극의 사계절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다. 극장판으로 다시 제작되면서 오케스트라 BGM 및 사운드를 보강, 한층 더 풍부하고 생생하게 북극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국민배우 안성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 영화 '국가대표'




◇ 설날특선대작 '국가대표' SBS 오후 8시 50분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이에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전(前)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분),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 클럽 웨이터 흥철(김동욱 분),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최재환 분),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김지석 분),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이재응 분)가 바로 그 주인공.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