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빈, FT아일랜드 전격 탈퇴..."음악적 이견 컸다"
by양승준 기자
2009.01.28 09:16:59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남성 5인조 록그룹 FT아일랜드의 기타리스트 오원빈이 팀을 떠난다.
FT아일랜드 소속사 관계자는 “오원빈이 팀에서 전격 탈퇴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원빈의 탈퇴 이유와 관련 “그룹 내 다른 멤버들과 음악적 이견이 컸다”며 “본인의 뜻에 따라 그룹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원빈의 탈퇴로 그룹이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오원빈의 후임으로 새로운 멤버 한 명을 보강한 상태다"며 "이전과 같은 5인조로 팀을 재정비해 오는 2월 중순 발매할 미니앨범 준비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그룹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한편, FT아일랜드의 멤버들은 오원빈의 탈퇴에 대해 “그룹의 창단 멤버인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힘든 시기를 보낸 만큼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아쉬움과 함께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