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용’ 양대혁, 김소은·김지안 사이 아슬아슬한 양다리

by강경록 기자
2022.10.09 09:36:30

8일 방송된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분(사진=방송분 캡처)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양대혁이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김소은과 김지안 사이, 아슬아슬 양다리 걸치기를 시작했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조남수(양대혁 분)는 상견례까지 마친 여자친구 김소림(김소은 분)을 두고서 회사 대표의 딸 신지혜(김지안 분)와 데이트까지 감행하며, 본격적인 양다리 걸치기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남수는 여자친구 김소림을 멀리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필라테스 수업이 취소된 소림은 남수에게 데이트하자고 연락했고, 남수는 야근을 핑계로 소림 모르게 지혜와 저녁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혜를 따라 고급 레스토랑에 간 남수는 비싼 메뉴를 보자마자 당황해했고, 이내 “오늘은 제가 살 거니까, 가격 제일 싼 걸로 제가 고르겠습니다. 부족하시면 2차로 떡볶이집 가시죠”라고 말하며, 당차면서도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그 모습에 웃음이 터진 지혜는 “2차로 떡볶이요? 난 웃긴 남자 너무 좋은데...”라고 간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마쳤다.

이후, 집 앞에서 “여자친구 있어요?”라는 지혜의 물음에, 남수는 “헤어진 지 오래됐습니다”라며 여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에 지혜는 남수의 볼에 뽀뽀하며 “남수 씨랑 같이 있으면 너무 재밌어”라고 직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결국 두 사람은 또다시 데이트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앞으로 이어질 양대혁, 김소은, 김지안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처럼 양대혁은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김소은과 김지안 사이 아슬아슬한 양다리 걸치기를 시작하며, 극에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김소은, 김지안 두 사람에 대한 확연히 다른 온도 차 연기를 선보이며, 앞으로 세 사람의 얽히고설키는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