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치콜레?" 발음 실수에…이름까지 바꾼 美 식당
by권혜미 기자
2022.01.25 08:35:32
| (사진=BTS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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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멕시코 음식 ‘치폴레(Chipotle)’를 ‘치콜레’라고 잘못 발음하며 실수를 한 가운데, 해당 음식점이 트위터 계정 이름을 ‘치콜레’로 바꾸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3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 TV’엔 ‘런치 타임 위드 치폴레(Lunch Time with Chipotle)’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엔 지난해 11월 CBS 방송 토크 프로그램 ‘제임스 코든 쇼’ 무대를 마친 뒤 점심 식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정국은 “이거 어떻게 먹는 거야? 이거 치콜레?”라고 잘못 발음했고, 제이홉 또한 “나도 처음에 초콜렛이라 들었다”며 맞장구 쳤다.
| (사진=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 ‘치폴레’ 공식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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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멕시코 음식 프렌차이즈 ‘치폴레’는 트위터 계정명을 기존 ‘Chipotle’에서 ‘Chicotle’으로 변경하며 “우리는 이제부터 치콜레”라고 멘션을 달았다. 또한 “정국이 치콜레라고 말하면 치콜레”라고 쓴 팬의 게시글도 리트윗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맥도날드는 정국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패러디에 트위터 계정명을 변경한 바 있다.
당시 정국이 자신의 이니셜 ‘JK’를 빼고 알파벳을 순서대로 나열해 ‘abcdefghi__lmnopqrstuvwxyz’라고 이름을 짓자 맥도날드도 이니셜 ‘McD’를 뺀 후 ‘ab_ _efghijkl_nopqrstuvwxyz’라고 설정했다.
한편 BTS는 오는 3월 서울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4월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