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 우승 이민우, 세계랭킹 179계단 상승

by주영로 기자
2021.07.13 07:57:13

이민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우가 세계랭킹 61위로 올라섰다.

이민우는 12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40위보다 179계단 오른 61위에 자리했다.

유러피언투어의 일반 대회 우승자가 받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20~30점대가 평균이다. 앞서 열린 두바이 듀티프리 아일리시 오픈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28점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에 앞서 열리면서 세계랭킹 1위 존 람, 3위 저스틴 토머스, 4위 콜린 모리카와 5위 잰더 쇼플리 등 톱랭커가 대거 참가하면서 세계랭킹 포인트가 56점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민우는 우승으로 세계랭킹 총점 83.16으로 늘렸고 최근 2년간 참가 대회수 40개로 나눈 평점은 2.0789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1일자 발표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존 람은 3주 만에 2위로 내려왔다. 더스틴 존슨이 1위를 탈환했지만, 격차는 0.0216에 불과하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27위로 가장 높았고, 김시우는 50위에서 52위로 2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