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소속사 에프엔씨엔터, 흑자전환 성공

by김은구 기자
2018.02.23 09:01:52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유재석, FT아일랜드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에프엔씨엔터(173940)가 흑자전환을 했다.

에프엔씨엔터는 22일 17년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공시를 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116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이었다.

2017년 에프엔씨엔터는 기존의 아티스트, 음악 중심으로 편중됐던 사업 영역을 미디어 콘텐츠 제작, 영화 등으로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매출 집중에 따른 리스크 해소와 함께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자회사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사업 구조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쟁력 있는 미디어콘텐츠 제작사로 안착하며 매출확대 및 흑자전환을 이뤘다.

2018년에는 SF9 등 신규 라인업의 지속적 활동을 통한 팬덤 강화로 기존 아티스트의 공백을 채울 전망이다. 배우 부문에서는 정해인이 4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한류스타로의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예능 부문에서는 유재석, 송은이, 김용만 등 MC 군단의 건재한 활동과 더불어 FNC 내 예능 제작사(에프엔씨프로덕션, 지니픽쳐스 등)와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외에서는 중국 합자법인(JV)인 ‘상해홍습문화전파유한회사’를 통해 중국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중국 현지 아이돌 그룹이 2019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 JV 연습생(하동동, 이장경)이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에 출연하고 있는데 5회 기준 하동동이 9위, 이장경은 38위에 오르며 두 명 모두 선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향후 한한령 해소와 함께 바로 이어질 중국 내 비즈니스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에프엔씨엔터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