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폭탄발언 "전 재산을 애완견에게 주겠다"

by정시내 기자
2013.12.28 11:23:23

방송인 엄앵란이 자신의 전 재산을 애완견에게 주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사진-MBN ‘동치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엄앵란이 자신의 전 재산을 애완견에게 주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엄앵란은 최근 진행된 MBN ‘동치미’의 ‘아내는 외톨이다’편 녹화에서 “전 재산 모두 애완견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엄앵란은 “휴일이면 가족들과의 식사를 기대한다. 하지만 막상 일요일이 되면 가족들은 모두 외출하고 결국 집에 나 혼자 남는다”며 “그렇게 혼자 남겨진 후, 주위를 둘러보면 내 곁엔 강아지뿐이다. 그래서 강아지를 붙잡고 ‘나는 밥 차려줄 사람이 없어 속상하다’, ‘딸들도 날 안 챙긴다’ 등의 하소연을 털어 놓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신기하게도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면서 마치 외로움을 달래주는 듯한 눈빛과 행동을 보인다. 가족들도 몰라주는 외로움을 애완견만 알아준다”며 “나를 가만히 바라봐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강아지를 안고 ‘역시 너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에 펑펑 운 적도 있다. 그때 전 재산을 모두 강아지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엄앵란의 폭탄발언은 28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