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희 기자
2008.01.04 10:16:31
[이데일리 SPN 이민희PD]군대를 사이에 둔 네 커플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 군대와 연애의 상관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와 '슈렉' 제잔진이 다시 한번 뭉쳐 만든 극장용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이 이번주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난 1일 개봉한 '기다리다 미쳐'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군대. 의무인 줄 알면서도 떠나보낼 때 아쉬워하고 그 기간에 갈등하는 여자와 역시 군대에서 나라와 함께 자신의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남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GOD 출신의 데니안과 무릎팍도사로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올밴' 우승민, 또 대한민국 누나들의 관심1호대상 장근석 등이 주연으로 나서 올 겨울 기다리느라 지친 고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드림웍스사의 '슈렉' 제작진이 선사하는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이 3일 개봉돼 높은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꿀벌대소동'은 꿀벌 배리가 꿀벌들의 꿀을 공짜로 훔쳐 먹는 인간들로부터 꿀을 되찾기 위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내용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화려한 스케일,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 라인, 그리고 두 눈을 사로잡는 깜찍한 캐릭터로 가족들이 함께 따뜻하게 즐기기에 충분한 영화입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개봉, 2주차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로 한국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국민MC 유재석이 한국더빙판에서 주인공 배리의 목소리를 연기해 더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올 겨울, 방학을 맞아 추운날씨에 방 안에만 움크리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달콤따끔한 이 영화로 매서운 추위를 날려보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