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내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나도 기꺼이 사랑해"
by박미애 기자
2007.11.21 16:01:10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못난 누나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고 고마워. 진영아, 사랑한다."
최진실이 21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글을 남기고 사랑에 빠진 동생 최진영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었다.
최진실은 20일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진 동생 최진영의 열애 소식에 "(최진영이) 인터넷을 장식했더군요"라고 말문을 연뒤 자신이 직접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을 밝혔다.
최진실은 "안티 여러분들이 저를 싫어하는 건 알지만 제 동생까지 이유 없이 미움을 받는 것이 누나로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라며 "항상 누나 그늘에 가려 기 한번 못펴고, 사고뭉치 누나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던 동생입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최진실은 "(이)현경씨를 아직 못 만나 봤지만 독한 시누이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여러분 걱정 마세요. 내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을 저도 기꺼이 사랑하고 서로에게 가족으로서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약속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최진영과 이현경은 지난 9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두달째 좋은 감정을 잇고 있다.
이현경은 영화배우 강성진의 아내인 가수 이현영의 언니로, 최진영과 이현경은 스타 패밀리 커플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