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시청자 울린 '엄마의 약속' 후속편 내년 방송

by김은구 기자
2007.10.18 12:24:09

▲ MBC 휴먼다큐 '사랑'의 '엄마의 약속' 편. 왼쪽 위가 고인이 된 안소봉씨.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딸의 돌잔치는 꼭 지켜보겠다는 약속을 지킨 안소봉씨가 세상을 떠난 이후 이들 가족의 이야기가 내년 방송될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소개된다.

MBC 휴먼다큐 ‘사랑’은 지난 5월 방송된 ‘사랑’에서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던 ‘엄마의 약속’ 후속편을 내년에 방송할 예정이다.



‘엄마의 약속’은 딸 소윤이를 출산하며 위암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안소봉씨가 소윤이의 돌잔치는 직접 차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병하는 과정,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안소봉씨는 그 약속을 지키고 지난 10월1일 고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랑’ 팀은 안소봉씨가 사망하는 가슴 아픈 순간은 물론 그 이후 소윤이와 아빠 김재문씨의 생활까지 카메라에 담아왔다. ‘엄마의 약속’ 후속편은 김새별 PD가 연출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