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MA, 15일 아산 대회 개최…고려인 파이터 황유리 메인이벤트

by이석무 기자
2025.03.12 09:12:5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최대 아마추어 격투기 단체 KMMA가 충남 아산에서 격월로 대회를 개최한다.

KMMA는 “오는 15일 충남 아산 킹덤주짓수아카데미 상설케이지에서 ‘뽀빠이연합의원KMMA아산1’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뽀빠이연합의원KMMA아산1‘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고려인파이터 황유리(왼쪽). 사진=KMMA
메인이벤트에서는 고려인파이터 황유리(킹덤아산)와 KMMA 무패 파이터 배성국(김해율하팀매드)이 격돌한다. 황유리는 지난 ‘뽀빠이연합의원KMMA24대구’ 대회에서 KMMA 밴텀급 베테랑 장근우(대구팀매드)를 KO로 꺾고 KMMA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의 큰아들 김호진(김대환MMA)도 3주만에 KMMA 케이지로 돌아온다. 김호진은 지난 ‘뽀빠이연합의원KMMA27대구’ 대회에서 KMMA 미들급 타이틀전 대체선수로 투입됐다. 3라운드까지 챔피언 권지후(팀매드본관)과 접전 끝에 판정패했다.



정용준 KMMA 공동대표는 “천안아산지역 MMA 파이터들에게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격월에 한번 KMMA 아산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대회를 열 수 있게 도와주신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외 모든 스폰서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이 함께 만든 아마추어 MMA 대회다. 국내 선수들에게 풍부한 아마추어 전적을 제공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설립됐다.

2022년 10월부터 매월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며 메이저 격투기 대회에 선수들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