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16일째 1위… 박지현 '동화청불' 2위 진입

by윤기백 기자
2025.01.09 08:45:11

'하얼빈' 누적 382만명… 예매율 1위 굳건
'동화청불' 2위, '페라리' 4위 등 신작 러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신작 공세 속에서도 1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영화 ‘하얼빈’ 포스터(사진=CJ ENM)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8일 4만 825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82만 6320명을 기록했다.

일일 관객 수가 4만 명 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예매율 1위를 달리는 만큼 금주 극장가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2위는 박지현 주현의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차지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데도 개봉 첫날 2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영화 ‘페라리’는 4위, 애니메이션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1’은 7위로 진입하며 신작 공세가 이어졌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박지현 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다. 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