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마친 지성 "아쉬운 마음 뒤로…작품 오래 기억되길"

by장병호 기자
2024.07.07 10:26:57

14.2% 시청률 기록하며 종영
마약팀 에이스 형사로 드라마 흥행 견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지성이 ‘커넥션’의 대미를 장식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장재경 역 배우 지성. (사진=써패스이엔티)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열띤 관심 속에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커넥션’ 최종회는 전국 14.2%, 수도권 14.8%, 최고 17.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지성은 7일 소속사 써패스이엔티를 통해 “그동안 ‘커넥션’을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커넥션’ 첫 촬영 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부터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함께 열심히 만들었던 작품인데, 여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커넥션’을 끝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비록 ‘커넥션’은 다 끝났지만 항상 여러분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방극장에 ‘커넥션’ 열풍을 몰고 온 일등공신은 바로 드라마의 주인공 지성이다. 그는 극 중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으로 변신, 매회 화면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열연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보여줬다.



오랜 시간 동안 연기 공력을 쌓아온 지성에게도 마약에 중독되어 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과감히 뛰어든 그는 촬영 전부터 장재경이라는 배역을 완벽히 구현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성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중독된 것도 모자라, 극심한 환각과 지독한 금단 현상을 겪는 인물의 상황을 극적으로 잘 보여주기 위해 체중 15㎏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적인 비주얼에서부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이룬 지성의 열정 덕분에 흡인력 넘치는 드라마로 완성됐다.

또한 어김없이 펼쳐진 지성의 ‘연기 차력쇼’ 역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호연은 일명 ‘약들린 연기’라 불리며 방영 기간 내내 화제를 낳았다. 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커넥션’은 3주 연속 TV-OTT 드라마·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성 역시 출연자 부문 화제성 TOP 10에 꾸준히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