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캐릭터 포스터 5종 공개…내달 10일 개봉

by조태영 기자
2022.07.04 08:36:21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가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헌트’ 측은 저마다의 신념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4일 공개했다.

먼저 스파이 ‘동림’으로 인해 주요한 작전이 실패하자 그 실체를 맹렬하게 쫓는 안기부 해외팀 차장 ‘박평호’의 냉철한 눈빛이 이목을 끈다. 이어 스파이를 색출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고 거침없는 추적에 나서는 국내팀 차장 ‘김정도’는 숨을 죽인 채 박평호를 상대로 기회를 기다린다. 특히 그는 굳건한 신념 속에서 대의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인물로 박평호와 팽팽한 대립 관계를 예고한다.



해외팀 에이스이자 박평호를 보좌하는 ‘방주경’(전혜진 분)은 예리한 의심을 드러낸다. 뛰어난 수사력과 정보력을 갖춘 인물답게 스파이 동림이 내부에 있다는 정보의 진위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여기에 김정도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든든한 국내팀 요원 ‘장철성’(허성태 분)은 불도저 같은 모습으로 긴장감을 일으킨다. 또한 ‘조유정’(고윤정 분)은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게 된 그녀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이목이 쏠리게 한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단체 캐릭터 포스터는 ‘조직 내 침투한 스파이를 색출하라’는 카피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된 다섯 인물이 함께 자리해 탄탄한 서사 속에서 쌓아 올린 촘촘한 심리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