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틱톡 해시태그 5억뷰… 글로벌 '눈도장'

by윤기백 기자
2022.02.18 08:28:37

(사진=펑키스튜디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과후 설렘’이 ‘틱톡’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MBC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은 지난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글로벌 쇼트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방과후설렘’의 해시태그로 약 3억42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시태그는 #기호와 특정 단어를 붙인 후 콘텐츠에 꼬리표처럼 다는 것으로 관심사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방과후 설렘’이라는 정식 제목 외에도 ‘#방과후설렘투표’, ‘#방과후설렘투표방법’ 등 방송 관련 해시태그와 영문 제목 ‘#Myteenagegirl’ 등을 포함하면 5억뷰의 조회수를 넘어선다.

‘방과후 설렘’의 ‘틱톡’ 열풍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하루 순 이용자 수가 6억명 이상(2021년 기준)인 ‘틱톡’에서 뜬 콘텐츠는 글로벌 인기로 이어지는 만큼 ‘방과후 설렘’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방과후 설렘’의 핫한 인기는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통했다. ‘방과후 설렘’은 고퀄리티의 본 방송외에 특집방송 ‘방과후 설렘 특별활동’과 네이버 NOW.에서 진행한 ‘방과후 설렘 온라인 팬미팅 ?겨울캠프’를 통해 경연에서 볼 수 없었던 연습생 21인의 숨겨진 끼와 매력을 보여줬다.

팬 소통 행보도 남다르다. ‘방과후 설렘’은 지난 13일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뮤직서비스 바이브(VIBE)의 ‘파티룸’에서 보이스 팬미팅을 개최했다. 뮤직 스트리밍과 VoIP를 결합한 ‘파티룸’에서 연습생 21인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팬사랑을 증명했다.

‘방과후 설렘’은 오는 20일 밤 11시 MBC와 네이버 NOW.에서 세미 파이널을 방송한다. 연습생 21명 중 7명이 탈락하고, 14명이 살아남아 27일 방송될 파이널 방송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