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성일, 오늘(4일) 사망 2주기…한국 영화계의 큰 별

by김가영 기자
2020.11.04 07:33:5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4일 지병으로 별세한 ‘국민배우’ 신성일 씨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6일,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신성일은 지난 2018년 11월 4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2017년 6월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향년 81세의 나이로 끝내 숨을 거뒀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신성일은 ‘맨발의 청춘’(1964)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불타는 청춘’(1966) ‘별들의 고향’(1974) ‘겨울여자’(1977) ‘길소뜸’(1985) 등 500여편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사랑을 받았다.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신성일이 데뷔 이후 배우로 출연한 영화는 총 524편에 달한다.

1964년 배우 엄앵란과 결혼을 하며 화제를 모은 신성일은 2000년대까지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영화계 큰 족적을 남겼다.

고인은 정치인으로 삶을 살기도 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총 3번의 선거에 도전했고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의정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