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SBS·MBC 수목극 대전..'저스티스' 1위→꼴찌
by정준화 기자
2019.07.19 08:54:30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KBS2, SBS, MBC가 수목극 첫 방송을 같은 날 편성하면서 ‘수목극’ 대전을 시작했다. 1회 방송에서는 KBS2 ‘저스티스’가 시청률 수치상 선두를 달렸는데, 둘째 날 꼴찌로 떨어지면서 순위가 요동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닥터탐정’은 5.1%, 5.2%의 전국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첫 방송이 기록한 4.6%, 5.7%보다 0.5%P 상승 또는 하락한 기록이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3.7%, 5.0%를 나타냈으며, KBS2 드라마 ‘저스티스’는 3.8%, 4.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첫 방송보다 각각 2.3%P, 1.6%P로 대폭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세 드라마는 각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드라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를 그린 팩션 사극이고,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