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하현우·안지영 "평창 개막식 무대 잊지 못할 순간"

by장병호 기자
2018.02.10 13:57:28

9일 개막식서 전인권·이은미와 '이매진' 열창
"가슴 벅차오르는 무대 행복해" 소감 전해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가수 하현우(왼쪽부터), 이은미, 전인권, 안지영 등이 존 레논의 ‘이매진’을 합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 in 장병호 기자] 그룹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하현우는 10일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축제에 가수로서 함께 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지영도 같은 날 볼빨간사춘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선배님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서게 돼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국제적 행사인 만큼 무척 떨리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무대였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분들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하현우와 안지영은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가수 전인권, 이은미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존 레논의 명곡 ‘이매진’을 열창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를 주제로 펼쳐졌다. 강원도 산골의 다섯 아이가 한국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을 한 편의 겨울동화 같은 공연으로 펼쳐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오는 2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