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3분 만에 시즌 5호골로 존재감 과시

by조희찬 기자
2017.08.06 09:24:01

황희찬(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교체투입된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그라운드를 밟은지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5호골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 FC아드미라와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후 3분 만에 골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리예카(크로아티아)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8분 투입됐고 후반 31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이날 득점으로 지난달 30일 LASK 린츠와 정규리그 2라운드에 이어 이날 아드미라와 3라운드에서도 골맛을 보며 정규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등을 포함한 8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뽐내고 있다.

연일 득점포로 활약을 펼치는 황희찬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둔 신태용호 승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