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역주행 1위…‘아재들의 힘’

by박미애 기자
2017.05.07 10:10:3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보안관’이 역주행으로 정상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안관’은 6일 스크린 1069개에서 관객 29만4110명을 기록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이하 ‘가오갤2’)는 스크린 1133개에서 관객 28만6705명을 동원했다. ‘보안관’이 ‘가오갤2’보다 더 적은 스크린에서 더 많은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가오갤2’ ‘보스 베이비’에 이어 3위로 출발한 ‘보안관’은 개봉 4일차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애니메이션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수사극이다. 유쾌한 코미디 영화, 개성만점 캐릭터와 주·조연의 앙상블 등이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보안관’은 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