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진이한, 진지함 벗은 '은따남'..매력 터졌다
by강민정 기자
2015.01.19 08:27:17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진이한이 매력을 터트렸다.
진이한은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 티 내진 않지만 은근히 드러나는 따뜻한 매력을 발산, ‘은따남(은근히 따뜻한 남자의 줄임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안방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진이한은 극 중 ‘신개념 백수’ 최동석으로 등장, 끝순(박원숙 분)으로부터 200억을 얻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등장인물 속에서 훈훈한 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동석이 ‘떴다 패밀리’ 5, 6회에서는 백마탄 왕자와 할매바보의 면모를 선보이며 더욱 눈길을 모았다.
불량배들에게 둘러 싸여 위협받고 있는 준희(이정현 분)를 위해 몸과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는 일도 감수하는 백마탄 왕자 같은 면모를 보인 것. 뿐만 아니라 거금이 적힌 계약서에 싸인을 하라는 말에, 컵을 깨 시선을 분산시킨 후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임기응변을 선보이며 재치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러한 다정함도 잠시, 준희가 경찰서에 간 동석을 도와주려 팔짱을 끼자 “왜 이래?”라며 툴툴거리는 등 츤데레 같은 모습도 함께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우연히 끝순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동석은 연신 눈물을 닦아내며 울컥하는가 하면,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끝순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 동석은 자신이 왜 거실로 나왔는지 잊어버려 당황한 끝순을 꼭 안아주는 등 정성을 쏟으며 한층 더 강력해진 ‘할매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 왜 자꾸 졸졸 따라다니냐는 말에 “아니 뭐, 할머니가 좋아서 그렇지”라는 은근한 따뜻함으로 안방에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진이한은 진지함과 엘리트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코믹연기에 도전, ‘신개념 백수’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완벽한 자리매김에 성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떴다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