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 공효진에 “날 지켜줘” 부탁

by연예팀 기자
2013.08.30 09:21:25

‘주군의 태양’.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소지섭이 공효진에게 곁이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8회에서는 중원(소지섭 분)의 첫사랑인 차희주(한보름 분)의 귀신을 보는 태공실(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실은 중원의 사무실에서 죽은 차희주의 귀신을 보고 주저앉았다. 그리고 중원에게 “차희주씨가 있었다. 자기가 왜 나쁜 년인지 얘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중원은 “넌 희주를 볼 수 있으니까 언젠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 애가 범인 중에 하나였다는 거. 날 속이고 함께 일을 꾸민 사람이 누구라고 얘기하냐”고 물었다. 그리고 공실은 “말해줄 수가 없댄다. 그 사람을 지켜줘야 한댄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중원은 과거 차희주가 “중원에 네가 아주 많이 아팠으면 좋겠다”라고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리고 “가지마. 여기 있어라. 그 애가 이런 나를 보게 하고 싶지 않다. 네가 옆에서 날 좀 지켜달라”고 부탁해 공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우(서인국 분)가 임무를 위해 공실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