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유아인, 게이 오해 받으며 ‘유리와 첫만남’

by연예팀 기자
2012.03.27 07:23:12

▲ SBS `패션왕`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유리가 유아인을 게이로 오해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3회에서는 강영걸(유아인 분)과 최안나(유리 분)의 민망한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영걸은 자신이 만든 짝퉁 옷을 길거리로 가지고 나가 직접 팔았고 이를 눈여겨 본 유명 디자이너 마이클 제이는 “한번 찾아오라”며 명함을 건넸다. 이후 영걸은 마이클을 찾아갔지만 직원들은 영걸(young girl)의 이름을 오해, 그를 마이클의 새 애인으로 생각하고 파티 준비를 위해 목욕을 시켰다.



이어 마이클의 직원인 안나가 옷을 챙겨 들어와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했고 영걸은 할 수없이 나체로 일어서야 했다. 안나는 “멀쩡하게 생긴 것들은 하나같이 다 게이다”라고 혼잣말을 했고 이에 영걸은 이름 때문에 자신이 게이로 오해받았음을 알게 되었다.

상황을 파악한 안나는 “뭔가 착오가 생긴 것 같으니 여기서 나가라. 다시 약속 잡고 오라”며 영걸을 무시했다. 하지만 영걸은 “옷 때문에 명함까지 주고 오라고 했다”며 안나를 따라 파티장에 갔다.

그리고 안나는 영걸을 반기는 마이클의 모습에 영걸에 대한 시선을 바꾸기 시작,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