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주말(語) NO.7]'엄친아'부터 타고난 '개념 상실녀'까지
by양승준 기자
2007.12.21 11:15:24
[정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이필립, 미국 명문대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IT 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직접 자본금을 투자해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연기를 위해 포기했다며.
공부도 잘하고, ‘완소’ 외모에 부족할 것 없는 당신은 그토록 대한민국 아들들을 괴롭힌다는, 그 악명 높은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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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태진아의 노래 중 탐나는 곡이 있느냐는 질문에 ‘옥경이’란 노래의 촉촉한 감성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라 능청을 떨며.
SPN 잠언 6장 20~25절 말씀 :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구수한 목소리의 ‘숭늉 대관’ 형님은 ‘유행가’가 딱이라구요.
남규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수가 되고 가장 기뻤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이가 좋지 못한 부모님께 의치를 해드린 일을 떠올리며.
무릇 자식들이 가장 참기 힘들어하는 소리는 칠판에 손톱 긁히는 소리가 아니라, 부모님 이빨없어 잇몸으로 음식 드실 때 나는 ‘뽀드득’ 소리라던데... 이 가슴에 대못 박는 소리의 고통을 아시다니 규리씨 혹시 나이가?
'뚜껑녀' 황보라, 혈중 알코올 농도 0.135%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 했을 뿐이라고 경찰에 진술해 화제.
보라씨가 말하는 포도주는 아무래도 그냥 ‘와인’이 아닌 듯. 주둥이 큰 유리병에 1.5리터 소주 서너병 가득 붓고 포도랑 설탕 넣어 숙성시킨 ‘전통 포도주’ 말씀하시는 거죠?
한예슬, 모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얼굴에 콤플렉스가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좀 더 성숙한 입술을 갖고 싶다며 새침스럽게 한마디.
볼품없는 몸매와 얼굴로 시름하는 우리들에게 이보다 더 가혹한 말은 없다'... “꼬라지하고는~”으로 인기 끌 때 작렬하는 예슬씨의 포스가 심상치 않다 느꼈었는데, 정말 예슬씨는 ‘개념 상실, 나 상실’의 유전자가 DNA에 고스란히 아로새겨져 있었군요.
문희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안티 팬들에 대한 의견을 묻자 댓글을 본 적이 없고 주변 지인들도 악성 댓글의 내용을 알려주지 않았다며 하소연.
악플러 잡는 네스코' 문희준님....귀하가 군대에 가기 전 의뢰한 인터넷 악성 댓글 박멸은 님의 병역 만기 제대와 동시에 모두 근절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역시 우리나라 악플러의 악성 댓글 박멸에는 ‘병역 이수’가 최고!
김구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차 태안 기름 유출사고 현장에 다녀와 전쟁터를 방불케했던 현지 상황을 전하며.
입 구(口)자에 아름다울 라(羅)자를 쓰신다고 하더니,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이름값을 하셨군요. 그간 거친 입담으로 메마른 입에 모처럼 기름칠해 오셨는데, 앞으로도 종종 ‘훈담’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