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대표팀, 북마리아나 제도에 10골 차 대승... 아시안컵 예선 2연승

by허윤수 기자
2024.09.26 08:33:48

U-20 아시안컵 예선서 북마리아나 제도에 10-0 대승
쿠웨이트와의 1차전 이어 대회 2연승
오는 28일 UAE와 맞대결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창원호가 대승으로 연승을 자축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C조 2차전에서 북마리아나 제도를 10-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0으로 꺾었던 대표팀은 대회 2연승을 달렸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격돌한다.

1차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을 모두 바꾼 대표팀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앞서갔다. 김명준(포항스틸러스)이 첫 골을 책임지며 이른 시간 우위를 점했다. 부담을 덜어낸 대표팀은 골 행진을 벌였다.



전반 15분 이수아(한남대), 17분 백가온(보인고)의 연속 골로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고 전반 45분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전반 추가시간에는 김결(서울이랜드)까지 골 맛을 봤다.

대표팀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다시 상대 자책골이 나왔다. 이어 후반 6분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 9분 심연원(대구FC)이 골 행렬에 가세했다. 경기 막판인 후반 42분과 43분에는 각각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백민규가 득점하며 10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대회다. 45개 팀이 참가해 10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위 10개국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 여기에 본선 개최국 중국까지 16개 팀이 본선으로 향한다. 한국은 쿠웨이트, 북마리아나 제도, UAE, 레바논과 C조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