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톱 10 결정전 결과는?…시청률 15.7%

by최희재 기자
2024.02.23 08:37:12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미스트롯3’ 톱 10이 결정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5라운드 2차전 라이벌 매치가 그려졌다. 나영, 배아현, 정서주, 미스김, 오유진, 곽지은, 김소연, 윤서령, 빈예서, 정슬이 영광의 톱 10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15.7%, 최고 17.3%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주간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한 바 있는 나영은 달라진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그는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로 탁월한 감정 표현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깜짝 1위를 차지한 나영은 “톱 10에 든 것도 행복한데 1위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배아현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다. 김연우는 “30여년 노래를 하면서 배아현처럼 노래하는 사람 처음 봤다”라면서 “AI인가 싶을 정도로 정확하게 부르면서도 감정 표현도 놓치지 않는 신기한 가수”라고 칭찬했다. 정서주는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선곡했고 장윤정의 극찬을 받았다. 미스김은 손빈의 ‘그물’을 불렀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오유진은 송가인의 ‘물음표’ 무대를 뽐냈다. 곽지은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무대로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김소연은 진소리의 ‘사랑 바람’을 부르며 7위에 올랐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윤서령은 양지은의 ‘물레방아’ 무대에서 5일 만에 익힌 검무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장윤정은 “제가 팬이 된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빈예서는 송가인의 ‘어머님 사랑합니다’로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윤서령은 8위, 빈예서는 9위를 차지했다.

정슬은 10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막차를 탔다. 1차전 치명적 실수로 14위 꼴찌를 했던 염유리는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로 무대를 선보였지만 정슬과 6점 차로 톱 10에 들지 못했다. 뒤이어 김나율이 12위 복지은이 13위, 천가연이 1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7주차 투표 집계 결과 6주차에서 배아현에게 1위를 빼앗겼던 빈예서가 다시 왕좌에 올랐다. 이어 김소연, 배아현, 정서주, 염유리, 미스김, 오유진이 톱 7에 이름을 올리며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스트롯3’ 11회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