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먼, LIV 골프 리그 2차 대회 2R도 선두…‘52억 잭팟 보인다’
by주미희 기자
2023.03.19 10:42:47
| 마크 리슈먼이 19일 열린 LIV 골프 리그 2차 대회-투손 2라운드에서 마지막 퍼트를 한 뒤 홀아웃하고 있다.(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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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크 리슈먼(40·호주)이 리브(LIV) 골프 리그 2차 대회-투손(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3000만원) ‘잭폿’을 눈앞에 뒀다.
리슈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리슈먼은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리슈먼이 20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하면 우리 돈으로 약 52억3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손에 넣게 된다. 리슈먼은 단체전에서는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선두인 팀 파이어볼스와 5타 차여서,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단체전 우승 상금 75만 달러(개인별·약 9억8000만원)까지도 획득할 수 있다.
리슈먼은 전반 8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는 등 선두를 질주했지만,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16번홀까지 파 행진을 거듭했다.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리슈먼은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두고 지난해 8월부터 LIV 골프로 이적한 리슈먼은 리그 첫 우승을 노린다.
PGA 투어 통산 11승(메이저 1승), DP 월드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베테랑 가르시아는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범해 6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133타로 선두 리슈먼을 2타 차로 쫓는다.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의 첫 대회부터 출전하기 시작했고, 아직 LIV 골프에서의 우승은 없다.
지난달 LIV 골프 개막전에서 우승한 찰스 하월 3세(미국)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캐머런 트링갈레(미국), 브렌던 스틸(미국)이 8언더파 134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포 선수들인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 그룹에 포진했다.
LIV 골프 간판 필 미컬슨(미국)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LIV 골프 상금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27위(2언더파 140타), LIV 골프 선수들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캐머런 스미스(호주·5위)는 공동 34위(1언더파 141타)로 지지부진했다.
|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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