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워터파크 광고 찍고.. 가슴 성형 고민했다"

by정시내 기자
2014.07.18 09:05:53

박기량.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이 가슴 성형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이 가슴 성형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여신 특집으로 먹방 여신 김신영, 민낯 여신 천이슬, 아이돌 여신 지연, 홍대 여신 레이디제인, 야구 여신 박기량, 개그 여신 김나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MC들이 그녀의 연관 검색어인 ‘골좁이’에 대해 묻자 “골반이 좁은 신체 특성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말했다.

박기량은 이어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다. 내가 메인 모델인 걸로 알았는데 나를 백업해 주는 모델들이 딱 봐도 완전 빵빵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쪽에서 준비해온 비키니가 천 쪼가리 같은 거였다. 최대한 잘 가리고 촬영을 마쳤다”라며 “하지만 정작 광고가 나가자 ‘골반이 없네’ ‘볼륨이 없네’ 등 악플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가슴 성형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박기량은 “내 몸에는 가슴이 클 수 없지 않나. 그 일이 있고 두 달간 슬럼프가 왔다”라며 “회사 실장님에게 진지하게 성형상담을 했다. 그런데 3개월간 활동을 할 수 없다더라. 엄두가 안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박미선은 “(가슴성형) 하지 마라. 지금 몸에 그 가슴이 딱 좋다”며 가슴 성형을 만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