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 `발연기` 배우 지망생 변신

by양승준 기자
2012.03.23 09:37:12

KBS2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카메오 출연

▲ 미쓰에이 멤버 수지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뻔뻔한 배우 지망생으로 변신한다.

수지는 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수지가 시트콤에서 맡은 역은 연기도 잘 못 하면서 되바라진 배우 지망생이다. 차세주(차인표 분)아들 차국민(박민우 분)과 엮이는 신이 많다. 제작진은 "극 중 수지는 배우를 꿈꾸는 박민우에게 자극이 되는 인물"이라며 "박민우가 수지를 보고 `내가 저랬구나`란 것을 돌이켜보게 하는 설정"이라고 귀띔했다.

수지는 이미 지난 19일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은 "수지가 `선녀가 필요해` 출연 배우들을 잘 몰라 조금 어색해했지만 이내 적응했다"며 "웃는 모습이 해맑게 나와 수지의 발랄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선녀가 필요해`에서는 박희진이 수지가 속한 그룹 미쓰에이를 패러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수지의 카메오 출연분은 내달 3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수지는 최근 개봉한 영화 `건축학 개론`에 한가인 아역으로 출연해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현재는 미쓰에이 신곡 `터치`로 가수 활동 중이다. 수지는 `최고의 사랑`을 쓴 홍자매 작가의 드라마 `빅`(가제)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