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독고진, 윤필주에 질투
by연예팀 기자
2011.06.24 06:34:07
| ▲ (사진=MBC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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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차승원이 마지막까지 윤계상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최종회에서는 구애정(공효진 분)과의 공개 연인 선언 이후 비난의 중심에 선 독고진(차승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진은 구애정과 연인임을 공개 선언한 후 심장수술 전에 준비했던 반지로 애정에게 프러포즈 했다. 이어 혼인신고까지 감행해 전 국민을 패닉 상태에 빠뜨렸다. 이에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독고진에게 들어왔던 모든 광고와 영화가 무산되며 비호감의 이미지로 전락했다.
한편 구애정은 독고진이 화난 표정으로 TV를 끄자 라이벌 김준성의 시상식 소식 때문에 속상해한다고 생각했다. 독고진이 자신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무서웠던 애정은 독고진에게 다가가 매달리기로 했다.
구애정은 "충전"이라며 독고진을 껴안았다. 그리고 "김준성 때문에 속상하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독고진은 "난 나중에 칸에 꼭 갈거다. 구애정도 데려가서 온갖 잘난 척 다하게 해주겠다"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독고진이 화가 난 이유는 따로 있었던 것. 독고진은 "방금 전에 너랑 아무나 한의사 나왔다. 틀면 계속 나온다"며 짜증을 냈다. 방송을 통해 구애정에게 계속해서 호감을 표시했던 완벽남 윤필주(윤계상 분)에 대한 질투 때문에 화가 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안 구애정은 환하게 웃었고 독고진은 "그때 아무나 한의사한테 마음 있었던 거 아니지?"라며 계속해서 애정의 마음을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최고의 사랑`은 독고진과 구애정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박신혜, 정용화, 송창의, 소이현 주연의 새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 연출 표민수)가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